[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의 기업실적 호조 훈풍에 힘입어 상승출발해 20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강세를 이끌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9시20분 현재 전장 대비 12.77포인트(0.62%) 오른 2086.0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그리스 리스크 완화와 미국 기업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나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억원, 8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2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0%), 운송장비(1.68%), 화학(1.28%), 비금속광물(0.46%), 철강금속(1.07%), 기계(1.19%), 전기가스업(063%), 운수창고(0.99%), 금융업(0.79%), 은행(1.0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1.46%), 통신업(-0.51%), 종이목재(-0.3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한국전력(0.80%), SK하이닉스(1.29%), 현대차(3.23%), 아모레퍼시픽(0.98%), NAVER(1.25%), 제일모직(0.29%), 삼성에스디에스(0.51%), LG화학(6.17%), 포스코(1.78%)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0.08%), SK텔레콤(-1.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45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5종목이 약세였다. 86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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