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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새내기 급증…차세대 유망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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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동운아나텍·픽셀플러스·민앤지 등 꼽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 들어 기업공개(IPO)가 크게 늘어나면서 새내기 상장사들 중 누가 차세대 유망주가 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전방산업이 유망하고 안정적 사업구조와 미래성장성을 가진 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 및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IPO를 완료한 기업은 총 36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4.5배 증가했다. 공모 금액도 8625억원으로 134.1% 늘어났다.

하반기 들어서도 미래에셋생명토니모리ㆍ이노션 등이 IPO의 포문을 열었다. 그 뒤를 이어 LIG넥스원ㆍ제주항공ㆍAJ네트웍스 등 중대어급 업체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약 3000억원 규모의 더블유게임즈 및 다수 바이오·제약업체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약 9조원 규모의 IPO가 예상된다. 지난해 4조7000억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 2010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IPO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13일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45.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0%, 코스닥이 35.5% 오른 데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올 상반기 스팩을 제외한 16개 신규 상장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정보기술(IT)업종으로 6개사가 상장했다. 이어 바이오·제약과 기계업종에서 각각 3개사가 상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올 상반기 IPO 시장의 트렌드는 바이오·제약업종"이라며 "과거 IPO 시장에서 바이오·제약업체는 실적 없이 신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꾸준한 임상실험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재무구조 등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오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올 상반기 IPO 종목들 중 전방산업이 유망하고 미래성장성과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해 실적 변동성이 작은 기업들을 추린 결과 픽셀플러스·세미콘라이트·동운아나텍·민앤지 등이 꼽혔다.


세미콘라이트는 TV에 발광다이오드(LED) 플립칩이 채택되기 시작한 2013년말부터 초기 시장을 선점해 산업 내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LED 조명에까지 플립칩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미래성장성이 밝다는 평가다.


동운아나텍의 경우 스마트폰 카메라의 자동초점(AF) 구동칩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후면카메라에만 자동초점 구동칩이 적용됐지만 앞으로 전면카메라에도 적용될 경우 시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동운아나텍은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아날로그반도체를 개발 중에 있다.


픽셀플러스는 보안 및 자동차용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강자로 시장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휴대폰 번호 도용 방지(PNS)서비스의 강자인 민앤지는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이 늘면서 개인정보 인증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PNS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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