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민앤지는 14일 신한금융투자와 4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민앤지는 플랫폼을 통한 IT서비스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고 있는 IT서비스 전문업체다. 휴대폰번호도용방지, 로그인플러스에 이어 세 번째 서비스 퍼블리싱인 간편결제매니저가 자체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른 가입자 유치 속도를 나타내며 올해 3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퍼블리싱 4호 에스메모 서비스는 최근 앱 출시와 더불어 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 연말 일일사용자수(DAU) 100만명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5호, 6호의 개발과 기획이 진행 중이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그리스 여파 등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게 되었다.”며, “회사, 서비스, 직원 외 회사 발전의 4요소인 주주를 위한 결정으로 우리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TV 등 플랫폼을 통한 컨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는 비슷한 기업의 주가수익비율(RER)이 100에 달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IT서비스 퍼블리셔로의 위상을 갖추어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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