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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공모주, 민앤지↓ 유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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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 높아 조정,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강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최근 나란히 코스닥에 입성한 민앤지·유테크·동운아나텍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테크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민앤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닥에 상장한 민앤지는 상장 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초가 대비 34.1% 떨어졌다. 전날 종가는 3만6900원으로 공모가 대비로는 아직 31.8% 높은 수준이다.

민앤지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으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높게 출발해 조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실적을 감안할 때 경쟁사들에 비해 초반 주가가 너무 높게 형성됐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관측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민앤지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9.6%, 79.7%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가입자 확보 및 시너지 확대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민앤지와 같은 날 상장한 유테크는 상장 첫날을 제외하고는 계속 올라 시초가 대비 29.1% 상승했다. 공모가 대비로는 80.0% 급등했다.


유테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과 초슬림 디스플레이의 강자라는 평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테크 실적은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순이익 6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며 "전세계 초박형 도광판 및 몰드프레임 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 2위의 과점 업체로서 스마트폰 초슬림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동운아나텍은 상장 초반 오르다 최근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시초가 대비 9.2% 내려갔다. 공모가 대비로는 아직 13.5% 오른 상태다. 그러나 애초에 공모가가 1만원으로 낮게 설정된 점을 감안하면 세 업체 중 주가가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다.


동운아나텍의 경우 주식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65.0%인 약 382만주로 많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중 32.7%는 벤처금융 물량이다.


자동초점(AF) 구동칩 제조업체인 동운아나텍은 AF 세계 시장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3%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특히 중국 매출 비중만 55%에 달한다.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에도 진출해 이 역시 세계 정상을 노리고 있다.


박종선 팀장은 "동운아나텍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540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1.6%, 58.0%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경쟁사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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