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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 5월 성남 정자역에서 서울백병원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신설한 뒤 입석 승객이 4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5월11일 성남∼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기존 4개 노선(8100번ㆍ9000번ㆍ9001번ㆍ5500-1번)에 더해 성남 정자역∼서울 백병원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8110번'을 신설한 뒤 입석 승객이 47.2%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성남∼서울역 구간 광역버스 4개 노선의 입석 승객 수가 지난 4월 661명에서 6월에는 349명으로 312명, 4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8110번 버스의 도심 혼잡구간 운행 길이를 4.5㎞ 줄이고 전철로 갈아타기 쉬운 주요 정류장 11곳에 한정 정차하는 등 운행 효율을 높여 기존 4개 노선의 승객을 분산시킨 게 주효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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