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2안타 경기로 네 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열네 번째 2안타 이상 경기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무대 첫 3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예순여덟 경기 타율 0.268 4홈런 27타점 23득점이 됐다.
강정호의 활약 속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를 5-2로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0승(34패) 고지에 올랐고, 순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5승 30패)에 네 경기 반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5연패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48패(39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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