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세 경기 만에 선발명단에 복귀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이날은 안타에 득점까지 올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성적 예순네 경기 타율 0.258 4홈런 25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를 5-3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7승 34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3승 28패)에 여섯 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시즌 43패(38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단독 4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