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재개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는 교체 출장해 안타 없이(2타수 무안타) 도루 한 개를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날은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성적 예순한 경기 타율 0.262 4홈런 25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를 5-4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43승 33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1승 25패)에 여덟 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시즌 37패(39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단독 3위에 위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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