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회말 1사 1루에서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한 3번 타자 앤드류 맥커친(28)을 대신해 교체 출장,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 애틀랜타를 상대로 9회말 1사 뒤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골랐던 강정호는 이날은 대주자로서 1득점을 올렸을 뿐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성적 쉰아홉 경기 타율 0.268 4홈런 25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8-4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42승 32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0승 24패)에 여덟 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애틀랜타는 시즌 40패(35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리그 동부지구 단독 3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