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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FTA, 3차 이행검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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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3차 이행검토회의가 9~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2차 회의에 이어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FTA 성과와 이행을 점검하고, 상품 서비스 투자 정부조달 중소기업 협력 등 관심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품분야에서는 품목별 원산지 기준을 최신코드(HS2012) 기준으로 전환에 대해 합의하고, 서비스투자분야에서는 투자보호 관련 제도 보완 사항 등에 대해 검토한다.


우리측에서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이, 싱가포르측에서 찬 카 량 통상산업부 동북아국장이 참석한다.

한편 한-싱가포르 FTA는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체결한 FTA로 2006년 3월 발효됐다. 지난해 싱가포르와 교역액은 총 351억달러로 발효 전년도인 2005년 127억달러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수출은 238억달러로 발효 전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했고 수입은 113억달러로 약 2배가 늘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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