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렉시트 우려 속, 덤덤한 국내증시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하락세 출발했지만 제한적 낙폭
수출기업은 우호적 환율 기대
7일 삼성전자 2Q 실적발표에 관심 쏠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주말 그리스의 채무조정안 국민투표 결과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나오며 그렉시트(Grexit)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증시의 단기 혼란이 예상되면서 국내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그렉시트가 실제 일어나도 기타 취약국 및 글로벌 증시로 전염될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그리스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국내 수출기업들에게는 우호적 환율 환경이 나타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에서 그렉시트 우려로 인한 낙폭은 단기 제한적이고 이보다는 7일부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로 시작되는 2분기 실적시즌이 개별 종목 및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수출대형주를 억눌렀던 환율문제가 그렉시트 이슈로 완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장대비 22.08포인트(1.05%) 내린 2082.33,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54%) 빠진 765.07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1.35%, 코스닥은 1.46%까지 낙폭이 커졌지만 점차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채무조정안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61%, 찬성이 39%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나타나면서 그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자본통제 중인 그리스는 20일 유럽중앙은행(ECB)에 갚아야할 35억유로 규모 채무가 다가오고 있으며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돼 갚지 못할경우 전면적 채무불이행(디폴트)과 은행 도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안고 있다.


하지만 그렉시트는 유로화 전반의 약세를 불러올 이슈인만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확률은 높지 않고 금융지원협상이 결국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 금융사 비율은 17% 정도에 그치며 신흥국시장에서 자금 이탈 가능성도 적은 상황"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로 그렉시트를 적용한다고해도 국내 증시 및 글로벌 금융시장에 줄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렉시트보다는 코앞으로 다가온 2분기 실적에 대한 고민이 그리스보다 더 국내증시를 압박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재료기 때문에 조정국면은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바로미터가 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두달여만에 5% 가량 하향조정됐는데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10% 하락해 상당부분 실적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상당폭의 가격 조정이 이미 진행됐기 때문에 추가적 가격 하락이 일어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반등의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짚었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환율 환경 개선도 수출대형주의 주가회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원ㆍ달러환율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여만에 1120원대를 돌파했고 지난달 900원대를 하회했던 원ㆍ엔환율은 915원대로 올라서며 엔저 우려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간 수출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 및 부품, 석유제품, 의료기기, 반도체, 기계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