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아파트의 분양권과 입주권 실거래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7월1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gris.gg.go.kr)에 도내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실거래가를 실시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양권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의 조합원외 일반 분양분 및 건설사에서 자체 건설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권리를 말한다. 또 입주권은 재개발, 재건축 등 관련 개발사업의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도는 다운계약 관행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등 분양권시장 불법행위로 인한 실수요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정보 공개로 도민들이 실거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실수요자의 재산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에 근린생활시설인 상가, 사무실 등의 가격정보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경기도부동산포털은 부동산 종합정보, 가격정보, 개발정보, 맞춤지도 및 공간분석 등 79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0만건 이상의 정보이용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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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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