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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2Q 수익 호전·가입자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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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0일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수익 호전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이후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 규제 리스크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악재는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는 가입자 유치 경쟁 우위, 2분기 수익 호전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올해 가용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150원에서 올해 240원으로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방통위, 공정위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위반사항 조사와 제재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이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690억원)를 1.2%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이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방통위가 불법보조금을 촉발하는 과도한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규제하면서 3월부터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줄고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도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하고 순이익은 금융수지 개선과 법인세율 하락으로 5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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