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182명, 사망자는 3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퇴원자는 2명 추가되면서 총 9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절반(51.1%) 이상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하지만 격리 조치를 받는 사람은 모두 2682명으로 전날보다 120명(4.7%) 늘었다. 이 중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했고,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를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3136명이 됐다.
또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58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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