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부역장에게 현장 검거된 '명동역 바바리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을 향해 바지를 내린 뒤 달아난 혐의(공연음란)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에서 4차례에 걸쳐 지나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하의를 내리는 일명 '바바리맨'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중 두 차례나 명동역사 안으로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고 16일 오후 2시쯤 또 다시 역사 안에서 바지를 내린 뒤 도주하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박홍준 명동역 부역장(55)에게 덜미를 붙잡혔다.
박 부역장 등 명동역 역무실 직원들은 A씨의 반복적인 범행을 인지하고 폐쇄회로TV(CCTV)를 주시, A씨를 발견하면 즉시 방송할 수 있도록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관수 남대문경찰서 경찰서장은 지난 17일 오후 명동역을 방문해 박 부역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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