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세 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두 차례나 출루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일리노이주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5타수 1안타) 이후 등 부위 통증으로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은 안타를 때려내며 말끔한 몸 상태를 보였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예순다섯 경기 타율 0.233 8홈런 32타점 32득점이 됐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전적 37승 36패를 기록,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반면 5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는 시즌 34승(41패)째를 거뒀고, 순위는 같은 지구 단독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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