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 공동주택 수주 총액 4조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 수주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현재도 여러 분양 사업장을 추가 검토하고 있어 수주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올해 공동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 목표액 6조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수지'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 화랑대'와 '다산진건 자연&e편한세상', 'e편한세상 서창', 'e편한세상 신촌', 'e편한세상 태전2차' 등 공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부분의 사업지가 순위 내 마감됐고 지방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영랑호'와 'e편한세상 삼척교동'도 순위 내 마감됐다.
대림산업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주택공급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만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18개 사업지,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동탄2신도시 45블록에 'e편한세상 동탄'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지상 25층, 전용면적 59~94㎡로 구성된 총 1526가구의 대단지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또 리베라 CC와 무봉산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10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지구에서 68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2~지상 29층으로 1~6단지까지 구성되며 전용면적 44~84㎡로 이뤄져 있다. 대림산업은 단지별로 나눠 분양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물량을 공급할 방침이다.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실장은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저금리 기조, 주택시장 활성화가 맞물린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라며 "주택시장 온기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분양마케팅 전략과 상품설계, 원가혁신 아이디어 등 역량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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