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푸르메재단이 23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서 축구선수 이근호(30·엘 자이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근호는 "장애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홍보대사를 계기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이근호 선수가 앞으로 푸르메재단의 사업과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근호는 지난 1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4천만 원을 기부했고,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신영록을 위해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스포츠용품 업체 미즈노와 후원 계약을 4년 연장하며 얻은 수익금 전액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는 가수 션, 산악인 엄홍길,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홍보전문가 서경덕, 방송인 김성주·민국 부자, 가수 이은미, 장애 수영선수 김세진 등 각계인사가 활동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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