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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문화가 있는 날' 개최…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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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문화가 있는 날' 개최…즐길거리 풍성 '문화가 있는 날' 6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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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이달 ‘문화가 있는 날(24일)’ 행사가 강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대신 시설 이용자들에게 위생 수칙을 홍보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 행사장에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관계로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들이 주를 이룬다. 대구시민회관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이 기획한 나라사랑음악회 ‘내 나라 내 겨레’가 진행된다. 속초시 문화회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위로하는 창작공연 ‘못다 핀 꽃’이 펼쳐지고, 국립 세종도서관에서는 ‘한·중 인물로 보는 인문학 역사 강좌’가 열린다. 국악과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콘서트 ‘다담’, 국립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여름밤 음악회’, 충주 용원초등학교에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신니면민과 함께하는 락(樂)’ 등이 예정돼 있다.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과 학생들이 ‘한예종 국악콘서트’로 퇴근길 시민들을 만난다.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부 받아 전시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부하는 캠페인 ‘달려라 피아노’의 전시와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 인기 공연과 전시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영웅을 기다리며’, 연극 ‘스피킹 인 텅스’, ‘한강은 흐른다’, 전시 ‘간송문화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등의 입장권을 30~50% 할인해준다. 백화점, 카페 등 일상 곳곳에서의 특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하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가수 하림의 ‘뮤직 포 아프리카(Music for Africa)’, 원주시 티월드(T World) 카페에서 ‘살롱콘서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에서 강좌 ‘예술산책’, 세종시 세종전통시장에서 ‘대(大)난장트다’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문화가 있는 날’의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 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혹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의 알림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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