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한류기획단을 출범한다. 내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케이 팝이 함께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개 '융합 한류'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8월, 상해) ▲'2015 케이 팝 콘테스트 인디아'(8월, 인도) ▲'중국 아름다운 교실 ODA 협력 사업'(9∼11월, 중국) ▲'중동 한류엑스포'(11월, 두바이)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문체부·미래부·농림부·산업무·외교부·방통위 등 정부부처 여섯 곳과 주요 방송 3사(KBS·MBC·SBS), 주요 연예기획사 및 콘텐츠기업(SM·YG·JYP·CJ E&M 등)이 참여한다. 총 서른한 명의 민·관 합동 기획단을 꾸려 한류 자원의 융합과 결집을 도모한다. 10∼30대 위주의 대중문화 쏠림 현상과 장르와 지역별 편차가 심한 한류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기획단을 한류 문화 전반의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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