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초청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단돈 1만원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55)의 무대를 만끽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피호영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운지' 6월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 아티스트 라운지의 부제는 '피호영&Friends'다.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 친구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피호영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중견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번 무대에는 그의 친구와 제자들, 바이올리니스트 딸 피예나가 함께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와 현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음악들이 등장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무대를 열고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가 준비돼 있으며,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봄'이 현악4중주 버전으로 연주된다. 공연의 끝은 사라사테의 스페인 춤곡 '나바라'와 가데의 '질투의 탱고'가 장식한다.
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2014년 2월부터 '아티스트 라운지'를 선보여 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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