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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한국전력 목표가 6만7000원으로 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일시적 전기요금 인하로 불확실성이 마무리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을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 누진제가 오는 7~9월 완화된다. 월 301~600kWh의 4단계 구간 요금이 14% 낮은 3단계 구간 요금으로 적용된다. 토요일 중소기업 전기요금은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2.6% 할인된다. 중부하 14시간 중 12시간이 경부하 요금이 적용된다.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요금은 복지할인 적용 대상과 금액이 확대된다. 3가지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한국전력의 전기판매 매출액 감소 효과는 5530억원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지금 당장 전기요금을 조정할 타이밍은 아니고 에너지소비세 인상, 탄소배출권 비용 반영 등 중장기적 비용 증가 요인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며 "이를 통해 2015년 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은 수요관리 강화, 사회적 비용 반영 등을 위해 과거와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2015년 주당 배당금은 1500원, 배당수익률은 3.4%로 배당매력 부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9.9% 증가한 1조9900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7% 늘어난 9조7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10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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