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DGB대구은행이 22일부터 '수출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유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메르스 사태와 엔저 및 유로화 약세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 처해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 보유 중소기업이 분할상환 대출금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또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 전행으로 취급하는 등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 환율 추가하락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피해기업에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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