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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수, '표절 논란' 신경숙 사기혐의 고발…"일벌백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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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수, '표절 논란' 신경숙 사기혐의 고발…"일벌백계 해야" 현택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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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표절 의혹이 제기된 소설가 신경숙씨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원장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신경숙씨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한 사건을 지식재산권·문화 관련 사건 전담부서인 형사6부(부장검사 정승면)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택수 원장은 고발장에서 신경숙 작가가 단편 '전설'을 담은 소설집을 두 차례 내면서 출판사 '창비'를 속이고 인세 등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가 있고 표절로 인해 출판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신경숙 작가가 1996년 발표한 '전설'은 일본의 탐미주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소설가 겸 시인 이응준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매체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신경숙 작가의 단편 '전설'의 한 대목(240~241쪽)이 미시마 유키오 작품의 구절을 그대로 따온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와 '엄마를 부탁해' 또한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를 표절했다며 "표절 문단을 일벌백계하고 출판 권력을 바로잡아달라"고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현택수 원장에게 고발 취지와 경위를 들어본 뒤 본격 수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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