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9일 케이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케이씨텍은 반도체 장비와 소재 및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전공정에 쓰이는 화학적기계연마(CMP)장비와 소재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세정장비(Wet Station) 등을 주로 취급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BOE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 주가는 올해 5월달 이후 외인들의 적극적인 매입으로 20% 올랐지만 아직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2.3배, 주가순자산배율(PBR) 1.6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삼성동에 있는 사무소의 부동산 가치와 동사의 TCK에 대한 지분을 고려하면 저평가 됐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투자포인트로는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으로 CMP 장비와 소재의 증가, 디스플레이 세정장비 부분서 경쟁사 공백에 대한 반사이익,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케이씨텍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437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425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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