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케이씨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0% 상향한 1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과 글로벌 Peers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반영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9.1배로 글로벌Peers 평균 PER 13.6배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고 하반기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모두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케이씨텍의 연간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은 4161억원,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 매출액 3725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각각 12%, 15% 상회하는 수치다.
1분기 매출액(개별기준)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7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9억원, 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5%, 4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대종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하는 것은 전방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1분기가2015년 분기 실적의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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