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일러스트·프리미어 데스크탑 툴 개선 및 모바일 앱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어도비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의 툴·서비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도비는 ▲포토샵 CC ▲일러스트레이터 CC ▲프리미어 프로 CC ▲인디자인 CC 등 데스크톱 PC 툴을 개선하고,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새로 선보였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2015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데스크톱PC·웹·모바일 앱을 넘나들며 자신에게 맞는 포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는 파일, 사진, 폰트, 벡터 그래픽, 브러시, 컬러 등을 동기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싱크'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CC 데스크톱 툴이나 CC 연동 모바일 앱 어디서든 작업을 시작해 이후 다른 곳에서 작업을 진행해도 데스크톱PC SW에서 마무리하도록 돕는다.
포토샵 CC에는 아트보드가 추가됐다. 이 기능은 단일 포토샵 문서 작업만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안개나 연무를 제거해 이미지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디헤이즈' 기능이 라이트룸 CC와 포토샵 CC에 새로 추가됐다.
애프터 이펙트 CC에 추가된 캐릭터 애니메이터(Character Animator) 기능은 2차원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사용자가 웹캠 앞에서 움직임을 연기하면, 캐릭터 애니메이터 기능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캐릭터에 반영한다.
일러스트레이터 CC는 CS6 버전 대비 열 배 빨라졌다. 인디자인 CC는 프로그램 자체 머큐리 성능 향상으로 복잡한 문서 확대와 축소, 스크롤링, 페이지 넘기기 등이 두 배 빨라졌다.
어도비는 iOS용으로만 출시됐던 브러시 CC(Brush CC), 쉐이프 CC(Shape CC), 컬러 CC(Color CC), 포토샵 믹스(Photoshop Mix)를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출시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모바일 앱 '어도비 휴 CC(Adobe Hue CC)'도 출시했다. 휴 CC를 사용하면 아이폰 카메라로 동영상, 영화, 방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조명과 컬러 배합을 손쉽게 캡처하고 공유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CC나 애프터 이펙트 CC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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