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Adobe)가 스토리텔링용 무료 아이패드 앱 '어도비 슬레이트(Adobe Slat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어도비 슬레이트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쉽게 스토리로 바꾸고 몇 분 만에 레이아웃된 웹 콘텐츠로 퍼블리싱할 수 있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앱이다.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란, 인포그래픽처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어도비 슬레이트를 활용해 잡지 스타일의 레이아웃으로 시선을 끌 수 있는 문서를 만들 수 있다. 슬레이트에서 만든 창작물은 문자나 이메일,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링크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어도비 슬레이트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2014년 최고의 신규 앱 중 하나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앱 '어도비 보이스(Adobe Voice)'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획·제작됐다.
슬레이트는 어도비 보이스처럼 클릭 한 번으로 스토리의 분위기를 정할 수 있는 테마 콜렉션을 제공한다. 텍스트를 추가하거나 적절한 사진 레이아웃을 선택하고 엄선된 모양, 모션을 적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가 눈길을 끈다. 어도비 애니메이션 엔진이 텍스트와이미지들을 움직여 콘텐츠 몰입도를 높인다.
어도비 관계자는 "어도비는 전문가급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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