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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경영활동·학교휴업,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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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휴업중인 학교들도 이제 의심자 격리, 소독 강화, 발열 체크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정상적인 학사 일정에 임해주기 바란다. 경제계도 투자ㆍ생산ㆍ경영 활동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소비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정상적인 해외활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잠식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 언론을 비롯한 모두가 가급적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거나 경제적 위축을 가져오지 않도록 모든 면에서 신경을 써서 대처해 주셔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자극적 발언이나 불안을 증폭시키는 것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리고 관계부처에서도 전문가 의견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 완치 경험 등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 설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애초 이번 주로 예정돼 있던 미국 방문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이번 연기 결정이 대미 외교와 주변국 외교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가야 하겠다"며 "우선 연내 적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한반도 정세 관리, 양국간 경제협력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중 주요 관심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6월 22일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어떻게 푸느냐가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한일 양국이 이견을 보이는 사안이 있지만 현안은 현안대로 풀어나가면서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또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인상액의 일부를 협력업체 직원들과 나누는 임금공유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어려운 결정 내려주신 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 정규직 노조가 자율적으로 고통을 분담해서 협력업체 근로자와 성과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노동개혁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확신이 든다"며 "노사정 대화가 중단된지 벌써 두달이 되어가고 있는데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승적 차원에서 지혜를 모으고 대화를 재개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임금피크제ㆍ청년고용ㆍ대중소기업상생협력 등 노동개혁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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