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부문의 안정적인 실적모멘텀과 국내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앞으로 연결 실적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중국시장 내 경쟁력과 국내 실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혜련 연구원은 "중국에서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일으키며 경쟁력을 확보했고, 중장기적으로 매장 전개 형태 다변화 및 온라인 채널 확대로 중국부문 외형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부문 매장 구조조정과 멀티숍 오픈 통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부문 연결 매출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내년 80%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출 증가율이 중국 오프라인 의류시장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경기 둔화가 본격화된 2014년에 론칭한 쥬시주디의 시장 안착 성공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고 안정적인 실적 창출 궤도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28억원으로 예상됐다. 예상 매출액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각각 6241억원, 290억원. 김 연구원은 "국내부문은 브랜드와 매장 구조조정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중국부문은 전년 쥬시주디 론칭 비용 투자로 낮은 기저와 오픈 2년차 매장의 효율화가 진행됨에 따라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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