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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15]애플의 '스마트홈' 야심은 이제 시작…iOS9에 담길 홈킷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홈킷, 애플워치 시리로도 작동 가능
홈킷 전용 앱 외에 다른 앱도 지원


[WWDC15]애플의 '스마트홈' 야심은 이제 시작…iOS9에 담길 홈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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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기기들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을 출시했다. 이르면 이달 중 홈킷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WWDC2015(개발자회의)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 홈 플랫폼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애플은 조만간 홈킷을 통해 조명, 집안의 보안 시스템, 온도, 동작인식 센서, 창문의 그늘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홈킷은 애플이 만든 스마트홈 플랫폼, 다시 말해 iOS로 스마트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나 써드파티 앱을 활용하면 아이폰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는 모두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 iOS 9에 홈킷이 담겨있다.


애플은 홈킷을 통해 집 밖에서도 집안에 있는 스마트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애플TV에서 홈킷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아이클라우드(iCloud)로 연결되는 모든 기기로 확장될 전망이다.


또한 애플이 올 가을 애플워치용 OS를 업데이트하면 애플워치에 탑재된 시리로 홈킷과 연계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홈킷은 전용앱 외에도, 기본적으로 다른 제품들을 작동시키고 개별적인 앱들이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중추 역할을 맡는다.


애플은 스마트 홈에 대한 야망은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다. 홈킷은 아이폰으로 스마트홈 제품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하나의 보조 프로그램일 뿐이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과 기기의 결합이 곧 가전 시장을 장악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 기류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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