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브리핑서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현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학생 환자가 일각의 우려와 달리 학교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확진 환자 A군(만16세)에 대해 "지난달 27일 다른 질환으로 입원해 28일 수술을 받았다가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오전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A군은 수술 후 지난 1일 메르스 의심 증상 발생으로 검사를 진행해 7일 최종 확정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A군은 지난 5월27일 이후 계속 해당 병원에 격리되어 온 상태로서 동 학생으로 인한 다른 학생에 대한 전염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당국, 교육청 및 단위학교와 협력하여 상황발생을 예의주시하여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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