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남방 3마일(6km)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던 보트 경비함정이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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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해안 태안 가의도 부근해상에서 시동이 꺼져 떠다니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남방 3마일(6km) 해상에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모(56·천안·남)씨는 지인과 함께 이날 오전 7시께 마검포항를 출항, 가의도 부근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중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둥둥 떠다니게 되자 오후 1시46분께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부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P-107정은 승선원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안전을 확보했다.
해경은 이씨 등에게 구명조끼를 입도록 한 뒤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해당선박을 끌고 신진항으로 들어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수시점검, 정비로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 며 “안전을 위해 각자 노력하고, 우리 해경들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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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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