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30일 충남 태안과 서산 앞바다에서 모두 25명이나눠타고 있던 선박 3척이 기관고장 등으로 잇따라 표류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서방 1.5마일 해상에서 7.3t급 어선 H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
H호에는 이날 열린 전국바다낚시대회 참가자 등 1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9분께 태안군 안면읍 외파수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도 3t급 낚시어선 T호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으며 승선원 9명은 모두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또 오전 11시46분께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0.5t급 레저보트 승선원 3명도 긴급 출동한 태안해경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항으로 귀항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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