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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방한 관광객 위기관리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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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국내에 확산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래 방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용품 배포, 입국부터 단계별 위기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문체부는 외래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숙박업체, 쇼핑매장, 식당 등 관광공사 인증업체(2268개소)를 대상으로 손 세정제를 무료로 배포하고, 단체관광객이 탑승하는 관광버스 내에도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를 비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입국부터 단계별 대응방안도 마련된다. 방한기간 동안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해 여행사에 무료로 배포하고, 의심 증상 발생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광객이 관광안내전화(전화 1330, 24시간, 4개 국어)를 통해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인근 병원과 보건소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래 관광객이 메르스에 감염될 경우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방안도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 대표 관광홍보 사이트인 ‘비짓 코리아(visitkorea.com)’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는 메르스에 대한 유의사항을 4개 국어로 안내한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시장 정상화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류문화관광대전’ 행사 등 해외에서 대형 행사를 실시하고, 한국관광공사 30개 해외지사를 통해 대규모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한시장 위축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30개소)에서는 리플릿을 제작해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 현지 여행업계가 한국 관광이 안전하다는 공식적인 서신을 요청할 경우, 한국관광공사 명의로 적극 지원한다.

이날 문체부는 체육계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정책관 주재로 관련 체육단체 및 프로스포츠단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체육행사 및 경기 개최 시, 그리고 집단 훈련 시의 위생 관리 및 질병 예방 활동, 환자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수, 관람객 등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염 예방 방안 및 감염 의심 시 행동요령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해 검역대책을 세우고, 메르스 관련 현황 및 안전대책 준비 상황을 참가국들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도 나눌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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