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의 중형세단에 선정됐다.
5일 미국 자동차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공개한 '2015년 최고의 중형세단(The Most Affordable Midsize Sedan for 2015)'에서 2015년형 쏘나타는 판매가격에 5년간의 유류비와 5년 후 잔존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위에 뽑혔다. 쏘나타는 판매가격(2만3215달러)에 5년간 유류비(6500달러)를 더하고 잔존가치(9712달러)를 차감한 최종비용이 1만9913달러로 책정됐다. 쏘나타를 제외하고 2위를 차지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2만366달러)부터는 모두 2만달러가 넘었다.
3위는 스바루 레거시(2만581달러), 4위는 포드 퓨전(2만782달러), 5위는 닛산 알티마(2만908달러)등이었다. 6∼10위는 마즈다6 투어링(2만973달러),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2만1069달러), 도요타 캠리(2만1503달러), 혼다 어코드 스포트(2만1546달러), 기아 옵티마(2만2434달러) 등이다.
아울러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2만2979달러), 폭스바겐 파사트(2만3128달러), 기아 옵티마 하이브리드(2만3622달러), 쉐보레 말리부(2만3910달러), 크라이슬러 200(2만4580달러),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2만4711달러), 폭스바겐 파사트 TDI(2만4816달러) 등이 11∼17위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지난 1월에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ASG)이 선정하는 '2015 최고의 경제적인 차(2015 Best Economic Performance Award)'에서 풀 사이즈(Full-Size) 차급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오토모티브 사이언스 그룹은 미국 내 판매 차종을 11개 차급별로 나눠 차량 가격, 유류비,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량의 총 유지비용이 가장 작은 차를 선정, 매년 '최고의 경제적인 차'를 발표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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