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 우려로 휴업하는 유치원·학교가 1000개를 넘어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유치원 422곳, 초등학교 579곳, 중학교 116곳, 고등학교 20곳, 특수학교 15곳, 대학교 12곳 등 총 1162곳이 5일 휴업한다. 오후 3시 기준으로는 916곳이 휴업하기로 했으나 두 시간 새 246곳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휴업하는 유치원·학교가 116곳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경기도에서도 81곳 늘었다.
휴업을 결정했던 경상남도의 고등학교 2곳은 이를 해제하고 5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라북도의 초등학교 2곳이 추가로 휴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업은 휴교와 달리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없는 상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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