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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대규모 개발사업 가속화…국제금융단지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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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컨소시엄, 1조2천억 투입해 2024년까지 국제금융단지 조성… 하나금융타운도 이달 통합IT센터 착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청라국제금융단지의 사업 후보자가 선정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하나금융타운 사업도 이달 통합IT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양건설, 부동산보험업체인 미국 타워에스크로우, 코리아신탁 등으로 구성된 한양컨소시엄을 청라국제금융단지 사업 후보자로 선정했다.

한양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사업 대상지 4만8000㎡에 세계적 수준의 국제업무 및 금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LH와 조만간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금융단지가 청라의 앵커시설로서 국제업무지구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하나금융타운 사업도 통합IT센터가 이달 착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타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의 헤드쿼터와 인재개발원, 통합IT센터, 금융지원센터,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통합IT센터가 2017월 1월 준공·입주하고 나머지 시설도 2018년까지 완공돼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국제금융단지 사업 후보자 선정과 하나금융타운 사업 본격화를 계기로 그동안 부진했던 청라국제도시 개발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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