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3개 기관과 손을 잡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일 오전 10시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 C&S자산관리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민ㆍ관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종로구(종로구일자리플러스센터)는 C&S자산관리 측에서 직원 채용 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신속하게 알선, C&S자산관리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구인 구직 알선에 협조하게 된다.
C&S자산관리는 직원 채용 시 종로구(종로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알선한 종로구민을 우대, 지역 주민의 고용 여건 향상을 위해 일자리 채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C&S 자산관리는 시설물 관리, 청소, 경비와 방역 등과 관련된 전문인력을 대규모로 관리하는 용역회사로 많은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구민들의 실질적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는 또 3일 오후 3시 종로구청 부구청장실에서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제2의 사회참여 활동으로 전환할 목적으로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인생 후반기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약내용으로는 ▲구인·구직 알선 및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 등 업무 상호 공유 ▲종로구 구민 대상 생애설계 서비스 진행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다가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총 6일동안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종로구 수표로26길 28 동의빌딩)에서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조합원 중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설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인생 전환기의 준비 필요성을 비롯 현재 경력점검, 개인 재무설계 등으로 구성됐으며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상담이 추가되고 구체적인 생애목표를 세우고 실행계획을 작성하는 시간이 추가된다.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퇴 후 생활을 걱정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생애설계와 재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가오는 12일 오전 11시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는 ‘여행전문업체인 웹투어’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식을 체결, 시니어 여행상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해까지 민간기업 총 6개소(글로리아 타운, 동승그룹, 센터마크호텔, 써튼호텔, 아벤트리호텔, 호텔이비스앰배서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총 79명의 취업을 성공시켰으며,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협력 등 구민들의 실질적인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일자리 확대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며 종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들을 최대한 발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활성화하여 구민의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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