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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마을공동체 지원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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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제안공모 통해 총 76건 선정, 예산 약 2억9000만원 지원...이달부터 우수 마을공동체 탐방 프로그램 '종로 마실데이'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 스스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종로구 마을공동체가 활기를 띠며 주민참여 행정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는 '2015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76개 사업을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40개,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 36개)선정, 약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36개의 마을공동체에는 사업별로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80만원까지 총 6800만원 예산이 지원된다.


‘서울시 주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0개 사업에는 최소 150만원부터 최대 1900만원까지 약 2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즉 올해 연말까지 종로구 전역에서 76개의 마을공동체들이 지역과 주민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마을살이를 펼치게 된다.


주요 선정사업으로는 ▲세종마을(청운효자, 사직) 지역에서 지역소식지로 주민간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하는 ‘웃대마을 이야기’ ▲부암평창 지역을 자문밖 창의예술마을로 가꾸어가는 주민 연계망 형성을 위한 ‘자문밖 사람들의 자문밖 이야기’가 선정됐다.

종로 마을공동체 지원 프로젝트 가동 지난해 열린 마을공동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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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장시장 상인들의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광장소리지도’▲쪽방 지역 주민들의 자활과 자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좁은 문을 열고 나가는 희망여행’▲마을에서 주민과의 소통 창구인 라디오 방송국 덤의 ‘산증인 프로젝트’도 뽑혔다.


▲창신숭인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인 ‘창신·숭인 역사문화유산 계승 보전’▲성곽마을가꾸기와 주민화합 축제 등 ‘달빛도성과 어우러진 우리마을 물들이기’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도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연속으로 선정된 사업인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우리의 이웃의 장례를 주민들이 직접 가족이 돼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종로구 마을장례지원단’ 은 현재 17명이 대상자로 등록을 했으며 지금까지 4번의 장례를 치르며 외롭게 지내던 어르신들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함께했다.


지난 4월 마을공동체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종로구청 내에 종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지난 26일 보조금 회계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을교육, 워크숍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10월까지 총 3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우수 마을공동체 탐방 프로그램인 '종로 마실데이'를 운영한다.


지난해 총 4회, 148명이 참여, 올해는 영등포구 문래예술마을, 동작구 협동조합거리, 광진구 공동육아어린이집을 탐방해 우수사례를 종로 마을공동체에도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 진행에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종로 마실데이’ 의 세부 일정은 약 한달 전에 종로구청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 와 종로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카페 ‘종로마을친구들’(http://cafe.daum.net/jongno-maeulfriends)에 게시되며 참여를 원하면 종로구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팀(☎2148-1484)으로 접수하면 된다.


앞으로도 종로구는 올해 진행될 다양하고 특색있는 마을활동들을 토대로 향후 마을끼리 서로 협력하고 자생력을 키워가는 마을연계망을 형성, 마을계획 수립 등 지역별 현안을 주민이 직접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3인 이상의 주민이 함께하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활동 가능하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사업이 이제 4년차를 맞이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올해는 더 다양해진 주민들의 참여욕구를 채워 참여하는 맞춤도시 종로가 되도록 선정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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