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에스엠의 분석을 재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중국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중국사업이 가속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2012년 이후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올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에스엠의 중국 내 콘서트 관객수는 35만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유력 파트너와의 자회사(JV) 설립이 예상된다"며 "JV설립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 구축이 가능해져 중국사업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2분기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 등 주력 아티스트 활동 강화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엑소와 샤이니는 상반기에 정규 앨범 활동을 재개했고, 하반기에는 일본·아시아투어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이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일본 활동은 2,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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