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예전에 살던 집이 매물로 나왔다는데….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 인디펜던트는 27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예전에 살았던 북아일랜드 저택이 3500만 유로(422억원)에 나왔다"고 전했다. 총면적이 무려 14에이커(5만6655㎡)에 골프 코스와 호수, 테니스 코트, 영화관까지 갖춘 대저택이다. 2013년 국제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TV 진행자인 개리 맥커스랜드에게 2800만 유로(337억원)에 넘겼다.
"이 집을 정말 좋아했다"는 맥커스랜드는 "업무로 인해 런던과 파리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라며 "이제 이 집을 다른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넘겨줘야 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부동산 중개인은 "북아일랜드에 이런 집은 없다"며 "사생활을 보호받으면서 럭셔리한 삶을 살 수 있는 저택"이라고 자랑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활동을 늘리면서 2012년 12월 부호들이 몰려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100억원이 넘는 집을 구입했다. 3438㎡의 대지에 침실 6개와 욕실 9개, 퍼팅 그린, 웨이트 트레이닝장, 야외 수영장 등이 딸린 고급 맨션이다. 지난해는 플로리다주 남쪽 싱어아일랜드의 펜트하우스를 20억원에 사들여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