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GA투어 BMW챔피언십 둘째날 6오버파 부진 "휴식이 필요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4개 대회 연속 출전 후유증?"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워터 웬트워스골프장(파72ㆍ7302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6타를 까먹어 결국 5오버파 149타로 '컷 오프' 되는 수모를 겪었다.
11번홀(파4)에서 티 샷이 감기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무너졌고, 18번홀(파5)에서는 6.1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3주 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2승을 쓸어 담았지만 체력적으로 버거웠다. 매킬로이 역시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려 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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