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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해 신규고용하면 2년간 인당 2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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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업단지 돌며 '일자리 함께하기' 등 홍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강소기업이 다수 입주해있는 전국 주요 18개 산업단지, 1만3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자리 함께하기' 등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은 교대제 개편이나 근로시간을 단축을 통해 근로자를 새로이 고용하는 경우 인건비와 설비투자비 지원은 물론, 기존 근로자의 임금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500인 이하 제조업의 경우 최대 2년간 1인당 2160만원을 지원하고, 설비투자비는 최대 2억원까지도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용부가 최근 강소기업 1만2000여개 중 5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576개 사업장 가운데 이 같은 지원금제도를 전혀 모르는 사업장이 42.1%(1084개사)로 나타나, 보다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용부는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사업외에 중소기업의 고용환경개선, 전문인력 채용지원 등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또 노사발전재단의 전문 컨설턴트도 설명회에 참여, 장시간근로 개선을 통해 매출액과 순익을 높인 사업장의 사례와 실제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정형우 노동시장정책관은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하여 향후 성장 전망이 큰 강소기업에서 이들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장시간 근로개선과 함께 청년들이 갈만한 양질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고,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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