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 정부가 올해 2500억위안에 달하는 6건의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올해 1월과 2월 5건의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이달 추가로 1건의 프로젝트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濟南)-칭다오(靑島) 구간 307.8㎞ 고속철 사업에 600억위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쉬저우(徐州)-옌청(鹽城) 구간 314㎞ 고속철 사업에 415억위안을 투자하고 네이멍구(內蒙古) 도시들과 기존 베이징-선양 구간을 잇는 고속철 작업에 총 425억위안을 투입하기로 했다.
청두(成都)와 난닝(南寧) 지하철 사업에도 각각 467억위안, 529억위안이 투입된다.
총 2500억위안 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승인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와 관련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4월 재정지출을 전년대비 33.2% 늘리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도 동반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