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장에 송천헌 유한킴벌리 부사장 임명

▲송천헌(59) 신임 서울대공원장(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18일자로 신임 서울대공원장에 송천헌(59) 유한킴벌리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개방형 직위인 서울대공원장 선발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송 원장을 낙점했다.

송 원장은 경희대 임학과를 졸업한 후 세종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31년간 유한킴벌리에서 근무하며 숲 가꾸기 등 환경경영 전문가로 환경생태분야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췄다.

송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년 간이다.

송 대공원장은 "글로벌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공원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동,식물원을 자연친화적인 시설로 전환하여, 사람, 숲,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수평적이며 유연성이 강한 조직구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