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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광화문광장서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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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네팔돕기일일장터 열려...'주한네팔학생회' 주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해 주한네팔학생회가 주최하는 성금 모금 행사가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한네팔학생회는 17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성금 마련을 위한 ‘네팔 돕기 일일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서는 네팔·인도 전통음식(차, 사모사, 난-커리, 빵)을 방문객에게 판매해 수익금으로 성금을 모을 계획이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리는 애도리본 달기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시도 장터 장소와 케노피텐트 5동 제공 등 돕기에 나섰다. 외국인주민커뮤니티,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외국인유학생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글로벌센터와한울타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지구촌 사랑나눔(김해성 목사)도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대상으로 법률, 출입국, 근로자현장 재해예방과 응급조치 방법, 노동 상담도 함께 운영한다.


네팔 구호활동 현지에서 필요한 급식, 의료, 건축 및 복구지원 등 구호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생필품 구입을 위한 기부금 모금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한네팔학생회회장 Bimal Subedi씨는 "현재 대지진으로 쓰러졌거나 폐허가 된 학교가 많아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며 “지금까지 약1500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금을 모아 고국의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짓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네팔학생회는 2004년 창립 이후 한국의 우수 대학교와 다양한 곳에서 운영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활동하는 등 총 4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영준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번 네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행사당일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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