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갤럭시S6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새로운 요금제를 프로모션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KT의 공시지원금 변동에 따라 경쟁사업자들도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KT는 LTE데이터선택 999요금제 기준 갤럭시S6엣지의 32GB 및 64GB 모델의 지원금(보조금)을 32만7000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이번 공시는 지난 4월 17일 이후 거의 한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32GB 모델은 종전 25만원에서 7만7000원을 올렸으며 64GB 모델은 87000원 올랐다. 이에 따라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 4만9000원을 보탤 결우 경우 출고가 97만6000원인 갤럭시S6엣지 32GB는 최저 60만3000원, 출고가105만6000원인 64GB 모델은 6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6 32GB의 최대 공시 지원금(LTE데이터선택999기준)은 종전과 같이 32만7000원, 64GB는 31만7000원이다.
이날 KT는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4의 공시지원금도 종전 24만6000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갤럭시S6 및 엣지에 대한 LG유플러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변동이 없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17일 LTE 무한 89.9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32GB/ 64GB의 지원금을 22만원, 갤럭시S6엣지 32GB/64GB 모델 지원금을 18만1000원으로 공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LTE전국민 무한100 기준으로 럭시S6 32GB/ 64GB의 지원금을 각각 24만원 20만7000원으로, 갤럭시S6엣지 32GB/64GB 모델 지원금을 각각 17만8000원, 16만8000원으로 공시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