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갤럭시S6 액티브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갤럭시S6 액티브로 추정되는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이 기기는 탱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카메라나 심박센서 등은 갤럭시S6와 같지만 스피커 위치가 뒤로 옮겨졌다. 전면에는 물리버튼이 탑재되며 지문인식 센서는 탑재되지 않았다. 대신 충격에 잘 견디는 내구성을 갖췄다.
제보자에 따르면 갤럭시S6 액티브의 모델번호는 SM-G890A로, 사양은 갤럭시S6와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 역시 광학적 손떨림 방지 기능(OIS)은 갖췄으나 화소 수는 갤럭시S6(1600만화소)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로, 탈착식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6의 일체형 배터리는 디자인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한수였다. 공개 후 디자인에 대해서도 대체적으로 호평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꾸준히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갤럭시S6의 파생 모델인 갤럭시S6 액티브는 오랜 야외활동시 충전이 힘든 상황을 고려, 탈착식 배터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 액티브는 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갖춰 저장공간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따로 없고 32GB, 64GB, 128GB 등 내장 저장공간별로 제품을 세분화한 갤럭시S6와는 다른 부분이다.
갤럭시S6 액티브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사용자나 제품을 자주 떨어뜨리는 사용자, 먼지나 물에 제품을 자주 노출시켜야하는 사용자 등을 위해 만들어진 갤럭시S6 파생 제품이다. 다음 달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 이후 몇달간의 간격을 두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