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 호조와 비용통제로 확연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4254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6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까지 부진했던 방문객수 성장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스테이블과 슬롯머신의 견고한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증설 테이블 가동은 167대(Mass 147대, VIP 20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미가동 테이블(33대) 가동률 상승은 점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이는 추가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일회성 비용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모멘텀(외형성장·비용통제),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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